마음공부는 관찰자로서 자신을 분리해 바라보면서 동시에 포용
마음공부라는게 참 헷갈리는거 같아요.관찰자로 바라봄으로써 대상과 나를 분리한 다음, 모든 것을 포용해야하잖아요?맞아요, 마음공부는 관찰자로서 자신을 분리해 바라보면서도 동시에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어요. 이 두 가지가 상반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서로 보완적인 측면이 있습니다.1. 관찰자로서의 분리:관찰자로서 자신을 분리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 감정, 경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일어나는 모든 감정과 생각을 나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고, 마치 외부에서 벌어지는 현상처럼 관찰하는 거죠. 이 상태에서는 분리된 느낌을 가지면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화가 나더라도 '내가 화가 났다'가 아니라 '화가 일어나..
202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