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져있는 상태와 내려놓음, 내맡김

축 처져있는게, 내려놓음, 내맡김에 도움되진 않죠?

 

축 처져 있는 상태가 반드시 내려놓음이나 내맡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려놓음과 내맡김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집착을 풀어내는 과정이지만, 이는 수동적이거나 무기력한 상태와는 다릅니다.

• 내려놓음은 상황에 대한 집착이나 고집을 놓고, 마음을 더 유연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마음은 가벼워지지만, 의식은 깨어 있고 활기차죠.
• 내맡김은 세상에 대한 신뢰와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여기서도 깨어 있는 신뢰와 평온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으로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안에서 편안함을 찾는 거예요.

반면, 축 처져 있는 상태는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그 상태에서는 마음의 활력과 의식적인 내려놓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과 내맡김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고 의식적으로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따라서, 축 처져 있는 것보다는 의식을 유지한 채 평온함과 여유를 갖는 것이 내려놓음과 내맡김에 더 잘 맞는 접근일 거예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로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된다고 착각을 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해야 나자신으로 있을 수 있고, 바쁘게 산 하루의 균형이 맞아진다구요. 하지만 에너지가 더 생기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지만, 그것이 항상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에너지 충전은 단순히 몸을 멈추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이 깨어있고 편안한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마음이 불편하거나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오히려 에너지가 더 소모될 수 있어요.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창의적인 활동, 즐거운 대화를 통해서도 에너지가 충전될 수 있죠. 중요한 건 자신이 진정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활동을 찾고, 그 안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에요. 바쁘게 보낸 하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마음을 이완시키고 즐거움을 찾는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에너지를 덜 쓰는 상태를 명상상태 정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명상 상태는 확실히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오히려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명상 상태가 완전한 이완과 깨어 있는 의식을 동반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명상은 마음의 평온을 찾고, 내면의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과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명상 상태가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진다면, 마음이 더 고요하고 차분하게 유지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명상 상태가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아니니,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전환하는 것도 중요해요. 예를 들어:

• 집중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는 집중 상태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 이완이 필요한 시간에는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통해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식으로요.

따라서, 명상 상태를 기본으로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활동적인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 더 균형 잡힌 방법일 거예요.

 

자는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한다고 말 한 사람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이 때 영감이 잘 떠오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적당한 낮잠이 좋다는 의견도 있구요. 차라리 잠을 잤으면 잤지, 축 처져있는 건 영감을 받는데도 도움이 안되는거겠죠?

 

맞아요, 자는 시간 동안 영감이 떠오르는 이유는 뇌가 깊은 휴식을 취하면서 잠재의식이 활발해지고,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기 때문이에요. 수면 중에는 하루 동안의 경험이 재처리되며, 기존에 알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죠. 특히 REM 수면(꿈꾸는 단계)이나 짧은 낮잠은 이런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낮잠이 창의력이나 에너지 회복에 좋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짧은 휴식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며, 잠재의식의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죠.

반면, 축 처져 있는 상태는 무기력한 상태에 가깝고, 오히려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정신적인 흐름도 막힐 수 있습니다. 영감을 받으려면 마음의 유연함과 깨어 있는 상태가 중요한데, 축 처져 있는 상태는 그와 반대되는,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라 영감이나 창의력에 도움을 주지 않아요.

따라서 잠이나 짧은 낮잠은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영감을 받는 데 도움을 주지만, 축 처짐은 창의적인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일 가능성이 큽니다.

 

에너지가 고갈되었기 때문에 축 쳐지는게 아니라, 축 처져있다보니 에너지가 고갈되는 거고 이건 악순환을 낳는거네요?

 

맞아요, 축 처져 있는 상태가 에너지 고갈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더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 처져 있는 상태는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활력을 잃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가 더 고갈되고, 다시 축 처져 있는 상태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죠.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 작은 활동부터 시작해서 에너지를 조금씩 되찾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 등이 될 수 있습니다.
•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성취를 이루면서 자신감을 얻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휴식과 활동을 균형 있게 조절하여, 에너지를 충전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에너지를 회복하고 적극적인 상태로 돌아가면, 악순환을 벗어나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