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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드라마 재밌네요

by ㅇㅍㅍ 2023. 9. 15.
'유괴의 날' 드라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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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드라마로는 '무빙', '한강', '원피스 실사판', '유괴의 날'이 있습니다.

그전엔 '마스크걸', '너의 시간 속으로'를 재밌게 봤었습니다.

 

'무빙'은 전개 방식 때문인지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긴한데, 다 끝나고나면 또 보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강'은 다른 장면으로 전환될 때 1초 정도 검은 화면만 나와 완성도가 떨어진 듯 보였고, 한강경찰대의 홍일점인 여자분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종영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드라마의 검사장 딸 캐릭터가 정말 매력이 없었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의 외모나 연기력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캐릭터 설정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 취향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원피스 실사판'은 이런 류의 작품을 실사화했을 때 대부분 실망했었기 때문에 사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요.

만화, 애니에서의 루피와 실사판의 루피의 이미지가 달라서 더 기대가 안됐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보니까 한시도 눈을 떼고싶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더라구요.

너무 오래전에 봐서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한 '원피스' 애니의 내용도 새록새록 기억났고, 아직도 '원피스'가 사랑을 받는 것은 허황된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 꿈을 쫒는 순수한 열망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린 왕자' 책을 어릴 때는 이해 못하다가 나이가 들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원피스'도 어릴 때는 싸움의 요소에만 집중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대사 하나하나에 가슴 뛰는 경험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괴의 날'이 '한강' 드라마와 비슷한 수준이겠거니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앞으로 챙겨볼 것 같습니다.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아래의 영상을 보면 결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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