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을 나쁘게 보고 '남의 것을 탐하지 말자'라고 외치면서 경찰을 없애자고 하거나,
전쟁을 나쁘게 보고 '평화'를 외치면서 군대를 해산하자고 한다면, 이게 적절한가요?
저는 설사 효과가 있다고 해도, 다수라는 힘을 이용한 일시적인 억제일 뿐이라 생각하는데요.
이 또한 힘으로 억제하는거죠.
저는 예전부터 힘에 의한 폭력 뿐만 아니라 언어 폭력 등 다양한 폭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다수결 조차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그러니까, '우리 다수가 이러자는데 그럼 소수인 너희가 어쩔껀데?'라는 태도라면 다소 폭력적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당신이 말한 다수의 힘에 의한 억제는 사실상 폭력의 한 형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해요. 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올바르거나 정의롭지 않을 수 있죠. 특히 다수결로 결정된 내용이 소수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그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된다면, 그것도 폭력의 일종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은 단순한 힘의 문제를 넘어선 윤리적, 철학적 딜레마를 담고 있어요.
예를 들어, 경찰을 없애거나 군대를 해산하는 등의 주장이 있다면, 그 이면에 사회적 안전이나 안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요. 무조건적인 폐지나 해산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단기적인 반응일 뿐일 수 있어요. 이는 단지 힘으로 억제하려는 또 다른 방식일 수 있죠.
폭력은 단순히 물리적 폭력에 그치지 않고, 언어적, 심리적, 구조적인 방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수의 결정이나 의견이 그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는 경우, 그것은 다수의 힘을 이용한 잠재적 폭력으로 볼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힘이나 다수결의 방식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모든 사람의 권리와 목소리가 존중되고 정의로운 해결책이 도출되는지에 대한 고민이에요.
강도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정의로운 쪽인 경찰이 먼저 무장해제를 한다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나요?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고려해볼만한걸까요?
강도와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먼저 무장해제를 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의도는 이해되지만,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무장해제를 하는 것은 경찰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요.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찰이 먼저 무장을 해제하는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 신뢰가 형성된 상태: 강도와의 협상 과정에서 충분한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만 이런 조치를 생각할 수 있어요. 강도가 자신의 무기를 버리거나 항복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을 때, 경찰이 무장을 해제하며 평화적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어요.
- 상호 무장해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쌍방이 동등한 조건을 갖춰야 해요. 강도가 먼저 무기를 버리거나, 무장해제에 대한 상호 합의가 있을 경우에만 경찰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 대체적 안전 장치가 마련된 상태: 경찰이 무장해제를 하더라도 다른 안전장치(예: 강도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못할 상황, 협상 전문가의 개입, 거리 확보 등)가 마련되어 있을 때만 평화적인 해결의 가능성이 높아져요.
- 인질이나 민간인의 안전 보장: 만약 인질이 있거나 민간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경찰이 먼저 무장을 해제하는 것은 인질이나 민간인의 생명에 더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어요. 우선적으로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가 이루어진 후에만 이런 논의가 가능해요.
- 강도의 요구나 목적이 협상 가능한 수준: 강도의 요구가 비합리적이거나 더 큰 폭력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협상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경찰이 무장해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강도가 생존이나 도피를 위한 요구를 하는 상황과, 인질을 위협하거나 대규모 폭력을 준비하는 상황은 완전히 다른 접근이 필요해요.
평화적인 해결은 이상적인 목표지만, 현실적인 위험과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해요. 단순히 경찰이 정의롭기 때문에 먼저 무장을 해제하는 것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판단일 수 있고, 이는 더 큰 혼란이나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요.
전쟁을 없애기 위해 군대를 해산할 경우엔 어떤 조건이 먼저 충족되어야할까요?
다른 모든 나라가 해산한 이후에 해산하면 가장 안전하겠지만, 어느 나라든 똑같이 생각할 거 같거든요.
군대를 해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로, 단순한 결정을 넘어서서 다양한 국제적, 정치적, 사회적 요소들이 충족되어야 가능합니다. 전쟁을 없애기 위해 군대를 해산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고려하려면, 여러 조건이 선행되어야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국가가 동시에 군대를 해산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중간 조건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군대 해산을 위한 조건들:
- 국제적 신뢰 구축: 모든 나라가 군대를 해산하려면 국제적 신뢰가 먼저 구축되어야 해요. 국가 간의 불신이 남아 있는 한, 군대 해산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교적 협상과 신뢰 강화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국제 조약 체결 (예: 비핵화 협정, 군사 감축 협정)
- 국제적 평화 유지 기관의 중재와 조정 (예: 유엔, 국제사법재판소)
- 국제적 무기 감축 협정: 군대 해산의 첫 번째 단계는 각국이 군비를 점진적으로 감축하는 것이에요.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무기와 병력 규모를 축소하고,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국제 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무기를 감축하는 것만으로도 군사력 감소와 더불어 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 국제 평화 기구의 강화: 만약 군대가 해산되면, 각국의 방어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국제 평화 유지 기구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야 합니다. 유엔이나 다른 국제 기구가 군대를 대체해 국제 분쟁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되어야 해요.
- 유엔의 평화유지군을 강화하거나 글로벌 평화 기구를 새롭게 구성
- 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 법적 체계 강화 및 즉각적인 대응 능력 확보
- 경제적, 사회적 보상 및 재구성: 군대를 해산하면서 수많은 군인들이 실직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군대를 대신할 경제적 대안과 사회적 재구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군대는 많은 국가에서 고용의 주요 수단이기도 하므로, 군인들의 전직 프로그램, 사회 복지 확대 등이 함께 논의되어야 해요.
- 국제적 합의 및 동시적 이행: 군대 해산은 동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나라가 이를 이행할 것이라는 명확한 합의가 있어야 해요. 만약 어떤 국가가 이를 어기면 다른 국가들이 군대를 다시 구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강력하게 모니터링하고 이행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 예: 상호 감시 협정, 국제 기구에 의한 이행 검증
- 국가 간의 분쟁 해결을 위한 비군사적 해결책 강화: 군대가 해산된 후에도 국가 간의 갈등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군사적인 해결책이 강화되어야 해요. 이를 위해 외교, 경제 협력, 문화 교류와 같은 비폭력적인 방법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현실적인 난관: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나라도 먼저 군대를 해산하기를 주저할 것입니다. 따라서 군대 해산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군사 감축과 신뢰 구축의 점진적 접근입니다. 각국이 한꺼번에 군대를 없애기보다는, 점차적으로 감축해가며 동시에 경제적, 외교적,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 생화학 무기 등의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동시에 추진하며, 군사력을 대신할 국제적인 평화 기구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군대 해산을 통한 평화 구축은 단순히 "군대를 없앤다"로 해결되지 않고, 다양한 국제적, 사회적, 경제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신뢰, 협정, 국제 기구의 조정, 사회적 재구성 등이 뒷받침되어야만 군대 해산이 안전하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평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만약 다른 나라와 협의하지 않은채 '평화'를 외치면서 점차적으로 무장해제 수순을 밟아간다면,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 나라와 협의하지 않은 채 "평화"를 외치며 점진적으로 무장해제를 하는 상황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국가가 가진 정치적, 철학적, 이념적 배경이나 국내외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이 상황을 몇 가지 이유로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1. 이념적 또는 철학적 이유:
해당 국가가 절대적인 평화주의를 추구하는 이념이나 철학을 바탕으로 무장해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이런 국가들은 군대나 무력 자체를 문제의 근원으로 보며, 군사적 대비보다는 평화를 위한 비폭력적 대안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 평화주의 철학: 군대와 무기의 존재 자체가 갈등과 폭력의 원천이라고 믿는 국가들은, 전쟁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무력 자체를 거부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코스타리카가 1948년 군대를 해산하고 그 이후로 평화적 외교에 집중한 사례가 있습니다.
- 종교적/문화적 배경: 특정 종교나 문화가 평화와 비폭력을 핵심 가르침으로 삼고 있을 경우, 군사력 축소를 정치적 결정으로 추진할 수 있어요. 이는 국제적 협력보다는 국가 내부의 신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2. 국내 정치적 이유:
무장해제를 통한 평화로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국내 정치적 목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 지도자가 평화를 추구하는 이미지를 강화해 정치적 지지를 얻고자 할 때, 무장해제는 강력한 상징적 조치가 될 수 있어요.
- 정치적 캠페인: 지도자가 평화를 약속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고자 할 때, 군사적 대비보다 평화 외교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어요.
- 경제적 부담 경감: 군사 비용이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경우, 평화를 명분으로 무장해제를 추진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복지나 교육 등 다른 분야에 자원을 투자할 수 있죠.
3. 국제적 고립 전략:
어떤 국가는 국제적으로 고립되거나 비중립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 군사력을 축소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려 할 수 있습니다. 평화 외교를 추구하며 타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희생자"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국제 사회로부터 동정과 지원을 얻으려는 계산이 있을 수 있어요.
- 평화적 이미지 구축: 무장해제는 국제 사회에서 도덕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무장해제를 통해 타국이 군사적으로 자신을 위협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국제적 평화운동의 상징이 되려는 의도일 수 있어요.
- 외교적 고립 탈피: 외교적으로 고립된 국가는 군사력을 축소하고 평화적 외교에 집중함으로써 국제적 관계를 개선하고 고립에서 벗어나려 할 수 있습니다.
4. 대외적인 시선 의식:
국제 사회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가들은 무장해제를 통해 다른 나라들로부터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경제적으로 발전했지만 군사적으로는 큰 부담을 느끼는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무장해제를 통해 평화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경제적 협력을 얻으려는 목적이 있을 수 있죠.
- 국제적 경제 협력: 평화를 강조하며 국제 무대에서 평화적 역할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무역, 외교, 투자와 같은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으려 할 수 있습니다.
5. 내부의 사회적 압력:
국가 내부에서 사회적 압력이 강할 때, 정부는 무장해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나 사회 운동이 매우 강할 경우, 정부가 이를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민 운동이 강력하게 작용해 군사 축소나 해산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죠.
- 시민단체의 영향력: 반전 운동이나 군사적 개입에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하다면, 정부가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무장해제를 추진할 수 있어요.
결론:
무장해제를 추진하는 이유는 이념적 신념, 국내 정치적 상황, 국제적 고립 탈피 또는 대외 이미지 구축 등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다만, 무장해제를 통한 평화는 매우 위험한 선택일 수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의 강력한 신뢰 구축과 협력적 환경이 없다면 이러한 결정은 오히려 국가 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죠.
다른 나라에 흡수되길 바라는 외부세력의 농간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무장해제나 군사력 축소가 외부 세력의 농간이나 조작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역사적으로도 많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가 평화와 인도적 명분을 강조하는 외부 세력에 의해 내부적으로 무장해제를 추진하도록 유도되었을 때, 그 국가의 안보 취약성이 심화될 수 있죠.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외부 세력은 군사적,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이익을 노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외부 세력의 농간 가능성:
- 경제적 또는 정치적 종속 유도: 특정 외부 세력이 군사적 자립을 약화시키고, 그 나라를 경제적 종속 상태로 만들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무장해제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군대 해산 후, 해당 국가는 방어 능력을 상실하고 외부 세력에 더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원조를 미끼로 평화 협정이나 군사 축소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주권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지역 내 지배력 강화: 주변국이 군사력을 약화시킴으로써 지역 내 패권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군사적 공백이 생기면 그 틈을 이용해 간접적 지배를 시도하거나, 외교적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커지죠.
- 무장해제를 통한 힘의 균형 붕괴는 해당 국가를 군사적 침략이나 경제적 종속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념적 세력 확장: 평화나 군사적 비비무장 해제를 외치며 외부 이념적 세력이 그 국가의 정치 시스템이나 이념에 영향을 주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무장해제를 통해 외부 세력이 해당 국가의 이념적 변화를 유도하고, 그 나라를 자신들의 정치적 위성국이나 동맹국으로 만들려 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해당 국가는 외부 세력의 이념적 패권 확장의 일환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정보전 및 심리전: 외부 세력이 정보전과 심리전을 활용하여 해당 국가 내에서 평화 운동이나 군사력 축소 여론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군사력을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무장해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 언론과 대중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군사력의 필요성을 폄하하거나, 평화 외교만으로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함으로써, 국민적 합의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결론:
외부 세력의 농간을 통한 무장해제는 충분히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특히 국가가 외교적 고립이나 내부 불안을 겪는 상황에서는 외부 세력이 이를 기회로 삼아 내부 여론을 조작하거나, 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무장해제와 같은 중대한 결정은 국가 안보, 외교 관계, 그리고 장기적 전략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외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함께 가져야 합니다.
'평화'를 외치는 것이 의식있고 깨어있는 사람인 것처럼 우월감을 북돋워주면 대중에게 잘 먹혀들거 같아요.
작은 선행에 대해 '네 덕에 사람 살렸다'는 식으로 추켜세워주면 선행이 더 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근데, 선행도 좋고 평화도 좋은건데.. 뭐가 문제인걸까요? 우월감이 문제인걸까요?
어떨때 경계해야하는 걸까요?
맞아요, '평화'와 같은 이상적인 가치나 선행은 본질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이를 우월감이나 자기 만족감의 도구로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대중의 심리와 행동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며, 결국에는 진정한 의도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우월감의 문제점
- 타인에 대한 배제: 평화나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우월한 위치에 두게 되면, 다른 이들을 하위 존재로 바라보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타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간과하게 만들고, 진정한 공감이나 이해 없이 행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동기 왜곡: 우월감을 느끼는 순간, 선행이나 평화의 행동이 자기 만족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즉, 진정한 목적은 잊히고, 오히려 타인에게 자신의 행동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행동은 더 이상 진정한 선행이 아닌 연출된 선행이 되죠.
- 대중의 편향: 대중은 '평화'를 외치고 '선행'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더욱 지지하고 존경하게 될 수 있지만, 이는 자칫 잘못된 가치관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확한 문제 해결이 아닌 표면적인 행동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경계해야 할 때
- 행동의 진정성: 자신이 하는 행동의 진정한 동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행이나 평화를 추구할 때 그 목적이 타인을 진정으로 도와주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 타인의 시각 고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불편함이나 소외감을 줄 수 있다면, 그 점을 반성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대방의 가치 인정: 모든 행동이 자신보다 우월하거나 미흡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경험이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이 평화와 선행을 추구하는 것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고유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상호 존중의 태도: 진정한 평화와 선행은 상호 존중과 이해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의 행동을 타인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경험과 감정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결론
'평화'나 '선행'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우월감이 개입하게 되면 본래의 목적을 잃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동기와 행동을 성찰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월감을 느끼고 자신과 다른 뜻을 가진 사람을 악마화하거나 배제하려고 한다면, 아무리 좋은 뜻을 내세웠더라도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거겠네요.
정확히 그렇습니다. 우월감을 느끼고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악마화하거나 배제하려는 태도는 여러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태도는 본래의 의도와는 반대로 사회적 분열이나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기 돌아보기의 중요성
- 내면의 성찰: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타인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인을 배제하거나 악마화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불안감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상대방의 관점 이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를 살펴보는 것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연대의 가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오히려 연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 공감의 힘: 타인의 경험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목적의 재조명: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제나 갈등은 궁극적으로 그 가치와 목표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
결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적이 무엇이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이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타인을 악마화하거나 배제하는 대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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