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아홉수소년' | 경수진, 김영광 케미 설렘

by ㅇㅍㅍ 2023. 8. 19.
오래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아홉수소년' | 경수진, 김영광 케미 설렘
728x90

오래전에 '아홉수소년'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습니다.

2014년에 방송 당시 시청률 1% 전후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저만 본 거 같습니다.

 

여러 커플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진구(김영광), 세영(경수진) 커플을 가장 좋아했고, 다른 커플이 나오면 쉬어가는 느낌으로 대충 봤었습니다.

저는 좀 놀아봤고 연애에 능숙한 캐릭터보다 조금 서투르고 서툴러서 진심이 불쑥불쑥 드러나는 캐릭터를 더 좋아하는데..

김영광이 예능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이 드라마는 김영광 때문에 안 볼 수도 있었지만, 경수진을 좋아해서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김영광이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해줘서, 이후로는 김영광에 대한 불호 이미지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아직도 경수진을 좋아하고 경수진이 나오는 드라마는 챙겨보는 편입니다.

경수진 이전에는 손예진, 하지원을 좋아했었습니다.

손예진 출연작 중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연애시대'고 하지원 출연작 중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황진희'입니다.

이 둘은 예쁘기도 하지만, 연기를 매력있게 잘해서 좋았습니다.

 

아홉수소년에서 세영(경수진)이 먼저 뽀뽀하는 신이 있습니다. 요즘은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이 당시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서 무작정 표출해 버리는 느낌으로 기습 포옹, 기습 키스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저는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저한테 배려는 제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인데, 기습 포옹, 기습 키스, 기습 고백에는 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거든요. 불편한 감정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느낌이랄까요.

 

아홉수소년에서 세영(경수진)이 먼저 뽀뽀한 건 왜 괜찮냐? 남자가 그러면 안 되고 여자가 하는 건 괜찮냐?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분위기라는 게 있고, 흐름이라는 게 있잖아요?

세영(경수진)이 진구(김영광)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마찬가지로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